로마, 안에서부터 무너지다

로마는 법과 도로 위에 세워진 질서였습니다. 그런데 은화의 은은 조금씩 줄었고, 군대는 나라가 아니라 장군을 따랐고, 법은 남았으나 지키는 사람이 줄었습니다. 밖에서 온 힘은 마지막 한 번이었을 뿐, 갈라진 자리는 안이었습니다.

첫째 단서 — 구조로마는 법과 도로 위에 세워졌습니다. 법이 사람을 묶고 도로가 땅을 묶었습니다. 이 두 가지가 로마를 로마로 만든 뼈대였습니다.
둘째 단서 — 목적그 뼈대는 제국을 넓히기 위한 것이었습니다. 그런데 넓어질수록 지키는 비용이 커졌습니다. 목적이 규모였기 때문에, 규모가 커지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는 순간이 왔습니다.
셋째 단서 — 질서은화의 은 함량이 조금씩 줄었고, 군대는 나라가 아니라 장군에게 충성하기 시작했고, 법은 남았으나 지키는 사람이 줄었습니다. 어느 것도 한 번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

밖에서 부수러 온 사람이 도착했을 때, 안은 이미 갈라져 있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