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는 애초에 안 맞는 사람들이었을까, 사랑이 식은 걸까

둘 다 아닌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. 안 맞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서로의 결을 아직 읽지 못한 것이고, 식은 것이 아니라 설렘이 가려 두었던 자리가 드러난 것입니다.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, 앞엣것은 헤어질 이유가 되고 뒤엣것은 배울 자리가 되기 때문입니다.